[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813억원) 등 일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대해 종교계에서는 여전히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사들 가운데서는 설교문 준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면서도 교회 홍보나 행정 업무에는 사용해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계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이 개신교 담임목사 278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사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 조사에선 목사 4명 중 3명(77%)은 하나님이 인공지능 기술도 복음 전파에 사용할 것이라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조사에 따르면 목사 78%는 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 개신교 지형이 갈수록 바뀌고 있다. 유럽과 북미 교회가 쇠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프리카에서는 급성장하고 있으며 남미에선 엄청난 교세를 보이고 아시아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의 지나 절로 박사는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세계기독교포럼의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절로 박사는 전 세계 기독교인 중 44%가 거주하는 아프리카를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강조했다. 지난 150년 동안의 인구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강 벨트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언급된다.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인 지역구가 다수 집계됐으며 개표 막판까지 당선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지역도 나왔기 때문이다.한강 벨트는 마포 갑·을, 용산, 동작 갑·을,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등 11곳을 가리킨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강 벨트 지역은 직전 총선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0.7%p 차이를 이긴 용산 외에 모든 지역을 민주당에 내준 바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서점 종교서적을 진열한 매대에는 ‘목마른’ 신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신앙을 책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종교서적을 찾는 이유로는 ‘신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서’ ‘설교 말씀을 더 깨닫고 싶어서’ 등 다양했다.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다닌다는 한 신자는 “신앙을 알고 하고 싶은 마음에 기독교 서적을 꾸준히 찾는 것 같다”며 “지금 다니는 교회를 좋아하지만, 신앙 훈련이나 말씀 교육은 부재해 항상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주일날 교회만 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이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20년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워시타워는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LG전자가 올해 3월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 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리아가 한국적 맛을 버거로 구현한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가 160만개 이상 판매를 넘어서며 2024년 출시한 메뉴들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 달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개를 넘어서며 1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가 판매됐다. 두 제품으로 누적 판매액 합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특히 2월 출시된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대상을 공략하기 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2대 총선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23.41%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036만 5722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집계 투표율 19.08%보다 4.33%p 높은 수치다.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과 견줬을 땐 낮은 수치로, 전날 사전투표 초반엔 투표율이 높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꺾였다. 지난 대선 당시 둘째 날 오후 1시 기준 사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걷기의 즐거움은 트레킹이나 등산이나 다를 바 없겠지만 굳이 차이점을 두자면 트레킹은 온전히 걷는 과정 그 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집중하는 반면 등반은 오르는 즐거움과 정상에 도달하는 즐거움이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는 정복의 의미라기보다 정상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르막의 힘든 과정을 거쳐 목표한 바에 도달하는 성취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산의 꼭대기에 올라서면 오히려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좀 더 겸손해지며 동시에 일상의 비루함을 벗어던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게 된다.1986년 히말라야 8000m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업해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 개발에 나선 지 1년여 만이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함께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네온은 희귀 가스 중 하나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베이비&키즈용품 빅세일… 최대 60%대 할인쿠팡이 유아침구·가구·식기·실내외 아이템 등 각종 유아용품을 오는 7일까지 최대 60%대 할인한다.대표 특가 상품은 ▲라비킷 유아용 베개 세트 ▲두리 사운드 포티 유아변기 ▲마더케이 스테인레스 식판 세트 ▲데일리라이크 봉봉 실리콘 스푼 포크 세트 ▲다이치 리클라이닝 I-Size 주니어카시트 ▲코니아기띠 오리지널 에어매시 등이다.인기 육아용품 브랜드 70여개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이 이번 할인전의 특징이다. 그중 ‘프리젠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웨이 클라우드가 중국 동관에서 ‘모든 것의 서비스화를 통한 인텔리전스 가속화’를 주제로 2024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커넥션 서밋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500명의 화웨이 파트너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AI, 긴밀한 파트너 협업, 강력한 생태계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재클린 시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화웨이는 지난 4년간 파트너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며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장학재단과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06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참여자 중 12명이 심리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77%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안아드림’ 프로그램은 매년 고속도로 장학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반면 다우와 S&P 지수는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7p(0.77%) 하락한 3만 9475.90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7.35p(0.14%) 내려 5234.18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8p(0.16%) 상승해 1만 6428.82에 마감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3대 지수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지수도 이날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반면 다우와 S&P 지수는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7p(0.77%) 하락한 3만 9475.90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35p(0.14%) 내려 5234.18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8p(0.16%) 상승해 1만 6428.82에 마감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다우지수와 S&P 500지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이 인플레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연내 예상되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2001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4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무항생제 달걀 20구’ 4900원… 컬리, 컬리멤버스 위크 개최컬리가 오는 18일까지 컬리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컬리멤버스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단독 특가와 함께 구매,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풍성하게 준비됐다.먼저 매일 달라지는 회원 단독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달 준비된 상품군은 필수 식재료인 달걀이다. 달걀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이끄는 대표 상품군 중 하나로 컬리는 생란 외에도 구운란, 반숙란 등 총 60여개 상품을 최대 3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미국 목회자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여전히 다수가 목회 사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케팅이나 그래픽 디자인 등 교회 사역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는 다소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미국 바나 그룹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목회자 77%는 ‘하나님께서 AI를 통해 일하실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AI가 활용되는 교회 사역으로는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 교회 출석 및 참여 관찰 등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과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등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공개적으로 사직의 뜻을 밝히고 있다.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삭발식을 열고 대학 측의 증원 방침에 반발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배대환 충북대학원 심장내과 교수는 전날 ‘사직의 변’이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렸다.배 교수는 “정부의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의대 2000명 증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독 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